Blog of Hyeonseok

rel="tag"에 대한 논쟁과 태터의 발전 방향

eouia님의 표준을 간과한 댓가라는 글을 보고 골빈해커님의 원글(수정됐다고는 하지만)이랑 TnF에서의 논쟁을 봤다. 덧붙여 하늘님의 생각을 나타내신 글도 봤고.

뭐...나는 태그나 마이크로 포맷을 잘 모르니 내용 자체는 잘 모르겠다. 다만, 마이크로 포맷도 웹표준과 같이 표준이 아닌 약속이기 때문에 올바른 방법으로 잘 지켜지면 너도나도 좋은 것이지만 그걸 뺐다고, 그리고 올블은 그것을 완벽하게 잘 사용하지도 않고 있었던 것 같기 때문에 비난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내용의 본질보다는 당사자들의 감정이 상해서 문제가 많이 커진 것 같다는 느낌이다.

그것보다도, 태터툴 스킨을 만들어보고, 이 티스토리를 써보고 태터툴에 대해서 적잖게 실망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inureyes님의 "저는 기본적으로 도구는 사용자가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하기 싫은데도 해 주는 것은 굉장히 잘못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계속 태터툴즈 코어를 줄여나가고 있고 플러그인으로 대부분을 이관하고 있습니다." 라는 말을 보니 아직 실망하기는 이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같이 좋은 툴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지 않은가. 화이팅이다!

2007. 1. 5. 00:22